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금융소득 종합과세시 건강보험료 추가 발생 (직접 계산 가능)

대부분의 직장인은 월급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만, 직장에서 받는 월급 외 이자나 배당소득 등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추가 건강보험료가 부과됩니다.  그럼, 얼마나 납부해야 하는지 바로 밑에서 계산해 보겠습니다.

 

 

목차

금융소득 종합과세시 건강보험료 추가 발생 (직접 계산 가능)

 

1.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 보험료 추가 납부 기준

이자나 배당(분배금)과 같은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 발생하게 되는데,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 후 확정된 금융소득에 대해 부과됩니다. 직장인의 경우 회사와 반반씩 부담하는 건강보험료와는 별개입니다.

2. 얼마나 납부해야 하는지 미리 계산해 봅시다.

건강보험료 = (금융소득 - 2,000만원) × 7.09%
장기요양보험료 = (금융소득 - 2,000만원) × 0.9182%

그럼, 위 계산식을 참고하여, 이자나 배당소득이 3,000만원일 경우를 가정해서 계산해 보겠습니다.

건강보험료 = (3,000만원 - 2,000만원) × 7.09% = 709,000원
장기요양보험료 = (3,000만원 - 2,000만원) × 0.9182% = 91,820원

실제 고지서상에도 두가지로 나눠서 표기되어 있으며, 고지서는 매월 우편으로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럼 매달 납부하게 되는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강보험료 = 709,000원 ÷ 12개월 = 59,083.333 = 59,080원
장기요양보험료 = 91,820원 ÷ 12개월 = 7,651.666 = 7,650원

 

즉, 이자나 배당소득이 연 3,000만원정도가 되면 매달 66,730원씩 1년간 800,760원을 납부하게 됩니다.

2. 얼마나 납부해야 하는지 미리 계산해 봅시다.
실제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납부 고지서


이때 원단위 이하는 절사해서 고지됩니다.  위 사진속 금액과 예시로 계산한 금액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사진속 금액은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런식으로 고지서가 날라온다라는 정도로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3. 건강보험료 부과 및 납부 기한 (예시)

2024년 1월 1일 ~ 12월 31일까지 : 이자나 배당소득 발생분 집계
2025년 5월 : 금융소득 종합소득세 신고
2025년 11월 : 건강보험료 추가 부과 고지 (고지서 : 우편으로 도착)
2025년 12월 :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첫 납부 (1년간 납부하게 됨)
즉, 2024년 한해 동안 발생된 이자 및 배당 소득(보수 외 소득)에 대하여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12개월간 납부하게 됩니다.

3. 건강보험료 부과 및 납부 기한 (예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보수 외 소득월액보험료 부과' 우편물


그럼, 추가소득이 발생되더라도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4.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일수 있는 팁

대표적인 절세계좌인 ISA, 개인연금저축, 퇴직연금(개인 IRP)와 같은 비과세 절세계좌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같은 3,000만원이라도 일반위탁계좌의 돈으로 투자해서 받은 배당금인지, 아니면 절세계좌에 있는 돈으로 투자해서 받은 배당금인지에 따라 건강보험료 추가 산정에 포함되기도 하고, 제외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 위탁계좌로 투자해서 받은 배당금이 500만원, ISA나 연금저축계좌 등 절세계좌로 투자해서 받은 배당금이 2,500만원일 경우, 총 3,000만원의 보수 외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배우자나 자녀 명의로 자산을 배분하는 것도 금융소득 종합과세나 건강보험료 추가 납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관련글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직접 계산하는 글도 참고하시면 5월이 되기전에 미리 직접 계산해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절세계좌중 하나인 ISA 계좌와 관련하여 올해 7월부터 세법이 변경되어 적용되는 내용과 관련하여 ISA 계좌 세법 변경시 모의계산 글을 참고하시면, 새롭게 적용되는 크레딧이 얼마나 누적되는지, 복리 효과 저하에 따른 투자 수익율이 얼마나 변화가 있는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